현담문고(玄潭文庫)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값진 고전적과 근현대 문학 자료를
수집, 정리, 보관,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학 박물관이자 자료실입니다.
1985년부터 한국 전통문화의 토대를 마련한 전적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2005년에는 재단법인 아단문고를 설립했습니다. 아단문고는 전시 기획과 열람, 학술 연구,
자료 발간 등 한국학 연구를 심화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2021년에는 아단문고를 현담문고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디지털과 모바일, 인공지능(AI) 등
인간을 둘러싼 문명사적 변혁의 시대에 맞게 우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새롭게 읽어내고 표현하고
상상하기 위해서입니다. 작은 물방울이 대지에 스며들어 연못으로 모이고 다시 흘러가듯이,
현담문고는 선인들의 삶과 앎, 생각과 감각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심오한 담론을 만들어내고
비옥한 인문학적 사유가 널리 퍼져가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