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기 한국영화계를 대표했던 최인규가 연출을, 전창근이 각본을 맡은 이 작품은 해방 이후 최초로 만들어진 극영화이다. 항일 투쟁을 소재로 한 주제와 더불어 멜로드라마와 액션영화의 장르기법을 도입하여 관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남아 있는 필름이 완본이 아니라는 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본 시나리오나 검열본과도 다른 판본(출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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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기 한국영화계를 대표했던 최인규가 연출을, 전창근이 각본을 맡은 이 작품은 해방 이후 최초로 만들어진 극영화이다. 항일 투쟁을 소재로 한 주제와 더불어 멜로드라마와 액션영화의 장르기법을 도입하여 관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남아 있는 필름이 완본이 아니라는 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본 시나리오나 검열본과도 다른 판본(출판된 단행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작이나 검열본 등과 비교하면 해방기의 영화 검열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해제: 서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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