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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기증품

구분
문인기증품 > 창작물 > 편지 및 엽서
문인명
  • 최정희
개요
  • 이용악이 최정희에게 보낸 엽서
보낸 이
  • 이용악
보낸날
    1942년 6월 8일

내용

와서 곧 편지 쓴다는 것이 도무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病은 좀 그만 합니다. 한 週日쯤 지나면 아들 날 것 같습니다.
서늘하기가 무슨 高原地帶와도 같은 港口올시다.
비가 마구 쏟아지는데 혼자서 뒹굴자니 아닌 게 아니라 서울 양반들 그립습니다.
머리는 좀 더 올려 깎고 싶습니다.
이 해나 무사히 가면 차마 오래 살 것만도 같습니다.
事實은 나도 외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해제

이용악이 최정희에게 보낸 엽서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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