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11월에 창간된 연극 영화 관련 잡지로 발행인은 최익연, 발행소는 영화연극사이다. 창간호에는 윤봉춘이 쓴 나운규 일대기와 조선고전극 「산회도감」 극본, 진우진의 시나리오 「밀물이 들 때」가 실려 있다. 2호에는 1939년 조선영화 총평, 개봉영화 소개, 현역감독론과 더불어 기획기사로 신여성과 영화, 농촌과 연극 영화, 탐정영화와 탐정극, 아동영화 등을 다루고 있다. 희곡으로는 「아버지」(권환), 「낙화원」(이동규), 시나리오는 「구름 있는 지역」(차금석), 「전원회상곡」(이주영) 등이 실렸다. 특히 2권 권말 부록에는 '전선각극단명', '전선극장명부', '영화배급자명부'가 실려 있어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해제: 서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