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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구분
단행본 > 문학 > 시
제목
  • 한글헌사
  • 한문獻詞
저자
  • 저자 吳章煥 오장환
  • 출판사
    南蠻書庫 남만서고
    발행일
    1939년
    형태
    • 세로18.5cm
    • 면수58page

    표지화 (삽화,컷)

    해제

    1939년 7월 20일 오장환 자신이 차린 출판사 겸 서점인 남만서방(南蠻書房)에서 80부 한정판으로 낸 오장환의 두 번째 시집이다. 12.5×17.6㎝, 66pp에 17편의 시를 실었다. 표지 그림이 아라비아의 양탄자 문양과 같이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이고 본문 종이는 󰡔화사집󰡕 한정판의 한지와 거의 같은 것을 사용하였다. 예지동에 있는 수영사(秀英社)인쇄소에서 인쇄했다.
    한정 80부 중 제75번이 노천명 기증본-“盧天命 氏/ 庚辰新春/ 著者”(성균관대학교 김구용문고본)-이다. 가격 표시가 없는 것으로 보아 한정 80부는 온전히 증정본으로만 만들고 판매는 하지 않은 것인가 추측된다.
    첫 시집 성벽이 산문체 중심 시편들이 많았다면 두 번째 시집 헌사는 음률성을 중시하고 언어와 시상의 밀도도 한결 깊어졌다. 식민지 근대라는 불모의 시대, 어둠의 시대를 전망 없이 살아내야 하는 청춘의 불안과 공포가 주조를 이룬다. 이러한 정신의 비극을 병든 육체로서 체험하여 발화하는 시들은 절박한 울림을 산출했다.(해제: 정우택)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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