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 구분
- 단행본 > 문학 > 신소설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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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고목화 상
- 한문枯木花 上
- 국한문고목화(枯木花) 上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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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리동농(李海朝) 이동농(이해조)
- 발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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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겸 발행인김중환
- 편집 겸 발행인 주소경성부 공평정 55번지
- 기타진용노익형
- 기타진용 주소경성부 봉래정 1정목 88번지
- 출판사
- 博文書館 박문서관
- 발행지
- 京城 경성부 봉래정 1정목 88번지
- 인쇄소
- 大東印刷株式會社 대동인쇄주식회사
- 인쇄지
- 경성부 공평정 55번지
- 발행일
- 1922년 11월 5일
- 인쇄일
- 1922년 11월 1일
- 판 사항
- 초판
-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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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20cm
- 면수140page
- 장정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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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양장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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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이해조가 지은 장편소설로, 1907년 6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국신문』에 연재되었다. 1900년대 초의 일이다. 충청북도 황간에 사는 권진사가 속리산 구경을 갔다가 갑자기 불한당에게 납치되어 감금된다. 거기에는 이미 조치원에서 납치당한 이십대의 과부 청주집이 있었다. 두 사람은 탈출의 방책을 꾀하지만 괴산집이 이를 엿듣고 부두목 오도령에게 밀고한다.
괴산집은 본래 그들처럼 납치된 여인이었지만 오도령의 정부가 되어 그 도당들과 한통속이 되어 있었다. 괴산집은 권진사를 처단하는 데 가담하게 되는데, 권진사는 살해현장에서 겨우 살아나 청주집의 도움으로 그곳을 탈출한다.
청주집의 아버지 박부장은 딸을 찾으려다 오히려 불한당에게 붙잡혀 결국 부녀는 불한당 소굴에서 상봉하게 되고, 그 속에서 갖은 곤욕을 당하다가 요행히 탈출한다.
서울에 온 권진사는 불한당 소굴을 소탕하고 은인인 청주집을 구출하려고 벼르던 중 불치의 병을 얻게 되지만, 미국에서 현대의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조박사의 기독교적인 박애정신과 인술로 말미암아 완쾌하게 된다.
그 뒤 권진사는 보은으로 내려가 불한당의 거점을 습격, 오도령과 괴산집 등을 체포하지만 관대한 처분을 내린다. 이에 감동한 오도령과 괴산집은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개과천선한다.
이 작품에 나타난 새로운 시대의식은 재가의 허용, 외국유학에 의한 신교육의 효용성, 기독교의 박애사상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해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